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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한·일 넘나든 황당한 유언비어
“인터넷에서 천안함이 미국의 핵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사실이에요?” “처음 듣는 얘긴데. 어디서 그런 말도 안 되는 글을 읽었어요.” “기자 맞아요? 일본 교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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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 해군이 … 선거용으로” … 천안함 괴담 강력 단속한다
합동조사단의 발표 이후에도 천안함 사건 관련 유언비어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. 오프라인에서 쏟아지고 있는 유력 인사들의 ‘조사 결과 비방 발언’도 천안함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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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단호히 대응해야"VS"조사 결과 못 믿겠다" 네티즌 뜨거운 반응
20일 인터넷에선 북한을 규탄하는 여론이 뜨거웠다. 인터넷 각종 게시판과 토론방에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 소형잠수정이 발사한 북한제 어뢰라고 발표한 민ㆍ군 합동조사단의 기자회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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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천안함 ‘색깔론’ 거친 공방
지방선거(6월 2일)가 다가오면서 천안함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파고가 거칠어지고 있다.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7일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한 선대위 회의에서 “국민참여당 유시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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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남북 화해·안정 유보하는 어려운 선택의 순간 올지도”
김덕룡(사진)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20일 “천안함 사태로 한반도 정세는 한 치 앞도 예측 못할 상황”이라며 “남북 화해와 안정을 부득이 유보해야 하는 상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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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안보의 위기
“대통령께 전해 주시오. 일본이 하와이를 칠 겁니다. 당장 이번 주말이 될 수도 있소.” 1941년 12월 5일 미 국무부로 걸려온 전화 한 통. 그해 가을부터 이미 여러 차례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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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절단면 공개 여부 군사적 판단에 맡겨야
천안함이 침몰했을 때 곧바로 ‘절단면’이 화두로 떠올랐다. 그 상태를 보면 내부 폭발인지, 외부 충격인지, 좌초인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다. 함미(艦尾) 인양 이후 일각에서 절단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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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진리를 구하라!
우리나라 지도엔 민감한 특수지역이 표시되지 않는다. 군사기밀로 분류된다. 미국은 다르다. 해상도 1m급 상업용 위성사진을 거리낌 없이 전 세계에 판다. 백악관이나 펜타곤도 보안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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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함 ‘불신 비용’ 너무 크다
“불신의 증폭이다.” 국방부 장관 출신인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5일 천안함 침몰 이후 사회 분위기를 이같이 진단했다. 그러면서 “군이 기밀이거나 사안과 관련이 없어 공개하지 않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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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상수 "지방선거 직후 개헌해야"
【서울=뉴시스】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천안함 침몰 사고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.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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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는 말 바꾸고 네티즌은 음모론 ‘불신의 바다’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 4일로 열흘째. 대한민국 전체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싸고 혼돈에 빠졌다. 정부와 군에 대한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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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는 말 바꾸고 네티즌은 음모론 ‘불신의 바다’
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 4일로 열흘째. 대한민국 전체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싸고 혼돈에 빠졌다. 정부와 군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는 높고 인터넷상에는 유언비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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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우석 칼럼] 마키아벨리 그가 남긴 한마디
안타까운 마음으로 보낸 한 주였다. 누구나 그랬으리라. 천안함 침몰과 구조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는 마키아벨리의 말을 새삼 떠올렸다. 『군주론』으로 유명한 그는 또 다른 고전 『로마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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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“북 개입 땐 단호 대응 … 대통령 생각 확고”
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“정말 어려운 때”라고 토로했다.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“긴장감을 가지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”고 당부했다. 천안함 침몰 사고가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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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왜 우리는 서로를 물고 뜯는가
UDT(해군특수전여단)·53세·준위. 군대 갔다온 사람이면 이 세 단어의 무게를 다 안다. 분명 고(故) 한주호 준위는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됐다. ‘UDT의 전설’로 존경 받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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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가 밤새도록 생각해 봤는데 …” 천안함 사태 잠 못 이루는 MB
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조제프 카빌라 콩고 대통령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. [조문규 기자] 천안함 침몰 사태를 맞은 청와대는 초긴장 상태에 빠져 있다. 이명박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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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책임 논란보다 마지막까지 구명에 매달릴 때다
천안함 침몰을 둘러싸고 해군의 초기 대응에 허점이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. 폭발 직후 떨어져 나간 함미(艦尾)를 찾기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렸고, 그나마 해군이 아닌 어선이 먼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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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·26 천안함 침몰] 당국 설명 부실하니 네티즌 음모론 확산
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사고 사흘째에도 규명되지 않으면서 인터넷상에는 각종 음모론이 등장하고 있다. 국방부 등 정부 당국의 사고 설명이 미심쩍은 반면, 상당한 전문 지식을 근거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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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사고 원인, 성급한 예단 말아야
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의 원인 규명이 지연되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각종 억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. 북한의 어뢰 공격이나 특수공작에 의해 침몰됐지만 파장을 우려해 정부